롯데 포수 강민호(27)가 시즌 8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강민호는 30일 사직 한화전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4-3으로 리드한 6회말 1사 1루에서 우완 투수 황재규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지난달 27일 사직 SK전 이후 34일-21경기 만에 터진 시즌 8호 홈런. 8월 20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었다.
4-3으로 살얼음 리드를 지킨 6회말 1사 1루. 강민호는 한화 구원투수 황재규의 4구째 122km 포크볼이 떨어지지 않고 가운데로 몰리자 힘차게 잡아당겼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가는 비거리 110m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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