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가 방값을 두고 나영석 PD와 신경전을 벌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는 H3 신구와 박근형, 그리고 백일섭이 짐꾼 이서진 없이 타이베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럽 여행 당시 이서진은 H4의 잠자리부터 먹을거리, 여행 경로까지 모든 것을 책임졌다. 하지만 대만 여행에서는 이서진이 하루 늦게 출발 할배들끼리 여행을 즐겼다. 특히 신구는 숨겨뒀던 리더십을 보여주며 박근형과 백일섭을 잘 이끌었다.

하지만 그의 속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신구는 이서진이 빨리 와야겠다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신구는 숙소비를 두고 나영석 PD와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신구는 방을 확보하기 위해 미리 H4의 방값을 계산한 나영석 PD에게 돈을 주지 않으려고 했고, 나영석 PD는 영수증까지 가지고 와서 그를 설득했다.
그러나 신구는 끝까지 고집을 부리기 시작했고, 결국 백일섭은 신구에게 "그냥 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밥값, 숙소비, 간식비 등으로 돈을 많이 지출한 것을 알고 박근형은 이서진을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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