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꾼' 이서진이 그토록 바라던 소녀시대 멤버 써니를 만나 함박웃음을 지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는 이서진이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를 만나기 위해 대만으로 떠나기 전 공항에서 써니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유럽 여행에서 나영석PD에게 써니를 좋아한다고 말했던 이서진은 제작진에게 속은 후 걸그룹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 이에 제작진은 유럽 여행에서 고생한 이서진을 위해 써니를 깜짝 합류시켰다.

먼저 공항에 도착한 이서진은 다소 까칠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이서진 몰래 써니와의 만남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서진은 대만 여행 소감에 대해 "아무 생각 없다. 어쩜 이렇게 무기력할 수가 있니"라며 "이제 제작진이 하는 짓 하나하나 다 의심 간다"라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 도중 써니는 이서진의 뒷자리에 도착했고, 이서진은 웃음소리에 뒤를 돌아본 후 써니를 발견하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토록 바랐던 써니와 함께 여행을 가게 된 것. 이서진은 처음에는 이 상황을 믿지 못했지만 써니가 비행기 표를 보여주자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서진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써니에 대해 "귀엽다"고 말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seon@os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