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감독, "1경기 2홈런, 정말 오랜만이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8.30 21: 34

롯데 김시진 감독이 오랜만에 홈런 2방에 반색했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서 3회말 박종윤의 역전 결승 만루 홈런과 6회말 강민호의 쐐기 투런 홈런으로 6-4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전 8연승을 거두며 4강 역전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한 경기 홈런 2개가 나왔다. 정말 오랜만의 일이다. 홈런 2개가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의 1경기 2홈런은 6월22일 문학 SK전(손아섭·황재균)과 7월13일 마산 NC전(장성호·박종윤)에 이어 3번째. 

롯데는 주말 사직구장에서 LG와 홈 2연전을 갖는다. 2위 LG를 상대로 4강 싸움의 분수령이 될 승부. 김시진감독은 "어떤 게임이든 중요하지 않은 게임은 없다. 최선을 다해 내일 한 경기에 충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롯데는 31일 LG전에 김사율을 선발 예고했고, LG는 류제국으로 맞불을 놓는다. 
한편 패장이 된 한화 김응룡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전했다. 한화는 31일 대전 넥센전에 대나 이브랜드를 선발 예고했다. 넥센에서는 앤디 밴 헤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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