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왔던 엠넷 '후즈넥스트:윈(WHO'S NEXT:WIN)' 바비가 가족들과의 영상통화에 폭풍 같은 눈물을 흘렸다.
바비는 30일 방송된 '윈'에서 미국에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밝은 표정으로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끝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엄마를 한국에서 모시고 사는 게 꿈"이라며 "데뷔라는 말을 들으니까 엄마를 모시고 살 수 있겠구나. 엄마가 얼마나 좋아할까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미안해 하는 게 싫다. 걱정만 안 끼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바비의 형은 "동생들 잘 챙기고, 형들한테도 잘하라"면서도 동생의 안부를 살뜰히 챙겼다.
이에 앞서 공개된 YG 오디션 영상에서 바비는 "우리 집이 어머니, 아버지 둘 다 일하신다. 형도 일한다. 스타가 돼서 집안에 힘이 되고 싶다. 내 인생을 걸고 싶다"며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한편 윈'은 수년 간 YG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11인의 연습생이 A와 B 두 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배틀을 벌이는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 두 팀은 10주 동안 총 3번의 배틀을 펼치며 우승팀은, 이후 8년 만에 출격하는 YG 신인 남자그룹 ‘위너(WINNER)’로 데뷔하게 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전파를 타며 오후 11시 20분부터는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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