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소울 느낌이 진한 보이스로 '칠갑산'을 불렀다.
이정과 고금성은 30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퍼펙트 싱어 VS'에서 그들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칠갑산'을 열창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이정은 강한 소울의 느낌을 끌어내 '칠갑산'을 불렀다. 고음뿐만 아니라 애드리브까지 훌륭하게 소화했고, 애절한 보이스로 감정까지 훌륭하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정은 자신의 생각보다 낮은 76.646점을 받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무대에서 고금성은 국악인다운 노래실력을 뽐냈다. 이정 못지않은 화려한 애드리브와 애절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뤘다. 그러나 이정보다 낮은 62.354점을 받아 패배했다.
한편 '퍼펙트싱어VS'는 매회 각 5명으로 구성된 가수팀, 드림싱어팀이 최첨단 노래 검증 시스템 V스캐너를 통해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 과거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 등이 청중평가단, 심사위원 등에 의해 주관적인 평가가 이뤄졌다면 V스캐너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승패를 가리는 것이 포인트다.
드림팀으로 박완규, 이정, 린, 성진환(스윗소로우), 손승연이, 드림싱어팀으로 성악가 서정학, 국악인 고금성, 팝페라 가수 이사벨조, '보이스코리아 키즈' 출신 김명주가 출연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