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싱어VS' 성진환, '거위의 꿈' 완벽소화 "기계적인 보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30 23: 16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멤버 성진환이 완벽한 노래실력을 뽐냈다.
성진환과 서정학은 30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퍼펙트 싱어 VS'에서 이적의 '거위의 꿈'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성진환은 거의 완벽한 노래를 불렀다. 성진환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안정적인 음정으로 92.966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래를 마친 후 "데뷔 후 내가 감성보컬인 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기계적인 보컬이더라"라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정학 역시 감동 있는 무대를 꾸몄다. '거위의 꿈'을 성악 스타일로 불러 박수를 받았고, 점수에 상관없이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원곡과 똑같이 불러야 점수가 높은 특성상 서정학은 59.989점을 받았다.
한편 '퍼펙트싱어VS'는 매회 각 5명으로 구성된 가수팀, 드림싱어팀이 최첨단 노래 검증 시스템 V스캐너를 통해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 과거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 등이 청중평가단, 심사위원 등에 의해 주관적인 평가가 이뤄졌다면 V스캐너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승패를 가리는 것이 포인트다.
드림팀으로 박완규, 이정, 린, 성진환(스윗소로우), 손승연이, 드림싱어팀으로 성악가 서정학, 국악인 고금성, 팝페라 가수 이사벨조, '보이스코리아 키즈' 출신 김명주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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