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선발투수 김사율을 내세워 3연승을 노린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1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김사율을 예고했다.
김사율은 지난 7월 27일 사직 SK전부터 선발투수로 전환, 롯데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첫 선발 등판 경기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한 김사율은 지난 10일 문학 SK전에선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17일 사직 NC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선발승에 성공했다.

김사율의 통산 선발등판 성적은 23경기 89⅓이닝 2승 12패 평균자책점 7.015.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불펜투수로 자리한 만큼, 통산 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 올해 LG와 맞대결서 4⅓이닝 3실점한 김사율이 선발투수로서 팀의 3연승을 이끌지 지켜볼 부분이다.
반면 LG는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올 시즌 류제국은 14경기 75⅔이닝을 소화하며 6승 2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 중이다. 롯데와는 한 차례 맞붙었는데 지난 6월 7일 7이닝 4실점으로 선발승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양 팀은 상대 전적 8승 5패로 LG가 롯데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LG 리드오프 박용택은 롯데전 타율 4할7푼1리(51타수 24안타) OPS 1.259, 사직서 치른 5경기에선 타율 6할1푼9리(21타수 13안타) 2홈런 4타점 5득점 OPS 1.652로 롯데만 만나면 불을 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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