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8, 아스날)이 프랑스리그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 ‘르 10스포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박주영 영입전에 렌과 로리앙이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박주영을 원하는 팀은 기존 생테티엔을 포함, 3팀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가장 영입가능성이 높은 팀은 생테티엔이다. 생테티엔은 아우바메양의 공백이 있는데다 주 공격수인 브란당(33, 브라질)의 뒤를 받쳐줄 신예 이드리스 사디(21, 프랑스)가 부진하면서 박주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리그 팀들이 박주영을 원하는 이유는 ‘리그앙’에서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프랑스 AS모나코에 입단한 박주영은 첫 해 5골, 두 번째 시즌 9골을 넣으며 자리를 굳혔다. 특히 2010~11시즌 33경기서 12골을 넣으며 프랑스리그 대표공격수로 거듭났다. 프랑스에서 박주영은 총 103경기서 26골, 9도움을 올렸다.
이미 익숙한 환경의 프랑스는 박주영이 절치부심 재기를 노리기에 적당한 무대다. 박주영이 프랑스리그에서 새 출발을 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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