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구형 아이폰을 재활용하는 ‘아이폰 리유즈&리사이클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
31일(한국시간) abc뉴스, 맥루머스, 야후 뉴스 등 너나 할 거 없이 해외 주요 언론들은 “애플이 구형 아이폰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미국에 공식 론칭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구형 아이폰 이용자들이 미국 내 지정된 애플 직영 판매점 ‘애플 스토어’에서 자신들의 단말기를 재거래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애플은 이를 이용해 환경에도 이바지하는 한편 아이폰 판매에 불을 지피고자 하고 있다.

Abc뉴스는 “구형 아이폰들은 굉장한 가치를 갖고 있으며 애플 스토어는 그들의 전 시대 아이폰을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돕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출시했다”며 에이미 베셋(Amy Bessette) 애플 대변인의 말을 전했다.
소비자들은 애플 매장을 찾아 구형 아이폰을 판매하면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할 때 활용되는 보상금이 들어있는 기프트 카드가 발급받게 된다.
‘리유즈&리사이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작동되는 아이폰을 가져가야 하며 상태과 용량에 따라 애플 직원이 매기는 금액이 달라진다. Abc뉴스의 소식통에 따르면 16GB ‘아이폰5’에 어떠한 하자도 없을 시 최대 300달러(한화 약 33만 3000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에서는 도입된 구형 아이폰 재활용 프로그램이 전세계의 다른 국가 시장으로는 언제 시작될 것인지, 도입이 되기는 할건지에 대한 소식은 아직까지는 들려오는 것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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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