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14 신인드래프트에서는 무슨 일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8.31 09: 31

KBS N Sports '야구愛 빠지다!' 8월 31일, 9월 1 일 밤 9시 30분 방송
KBS N Sports 원조 야구 매거진 '아이러브 베이스볼'은 31일 밤 9시 30분 아마추어 야구 기획시리즈④편 원동중학교 야구부를 '야구愛 빠지다' 코너에서 소개한다.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 위치한 원동중학교에 야구부가 창단된 건 지난 2011년. 학교의 폐교를 막고자 한 지역 주민들의 바람과 야구계 안팎의 노력이 야구부 창단을 도와줬다.

폐교 위기에 처한 원동중학교는 물론 원동면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원동중학교 야구부는 지난 8월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창단 2년 만에, 전교생 51명 뿐인 작은 시골 마을 야구부가 만들어낸 기적이었다.
'야구 특성화 학교'로 유명한 원동중학교 야구부는 현재 오전 8시 영어수업을 시작으로 정규 교육 과정 전부를 소화하고 있으며 이대호의 대동중 시절 은사로 유명한 신종세 감독을 필두로 오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러브 베이스볼'은 원동중학교 야구부를 찾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동시에 작은 시골마을에 야구가 뿌린 희망의 씨앗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프로야구 연고 구단이 없는 지역의 아마추어 야구팀을 소개, 프로야구의 근간이 되는 아마추어 야구팀의 성장을 응원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9월 1일 밤 9시 30분에는 2014 신인드래프트를 총정리한다. 아마추어 야구 선수들의 등용문이자 팀과 야구계 전체의 미래를 결정짓는 신인드래프트. '아이러브 베이스볼'은 10개 구단의 지명 결과를 통해 2014 신인드래프트의 특징들을 살펴보는 동시에 현역 야구 선수들이 후배들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를 함께 전할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돌부처 오승환은 2005년 2차 드래프트 지명 당시의 긴장감을 떠올리며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찾아서 정말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야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후배들에게 조언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6일 열린 2차 신인드래프트는 총 105의 아마추어 선수들을 배출했으며, 신생 KT위즈의 가세와 5년 만에 부활한 연고지역 1차 지명제로 총 117명이 프로구단의 유니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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