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연정훈이 한진희에게 뺨을 맞으며 두 부자의 갈등이 극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공개된 '금 나와라 뚝딱' 43회 예고편에서는 현수(연정훈 분), 계모 덕희(이헤숙 분)의 첨예한 대립을 보다 못한 아버지 순상(한진희 분)이 현수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극중 할아버지 기일을 맞아 모처럼만에 모인 현수네 가족이었지만, 그간의 숱한 갈등이 말해주듯 분위기는 냉랭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틈타 덕희는 어김없이 현수를 자극하기 시작했고 현수 역시 그런 덕희에 팽팽하게 맞섰다.

현수와 덕희가 설전을 벌이는 것을 지켜보던 순상은 “이 여자? 아니 이자식이 눈에 뵈는 게 없나! 당장 사과 못하냐”며 덕희에 대한 현수의 호칭을 문제 삼았다. 이어 그는 "죽어도 사과할 수 없다"고 대드는 현수의 따귀를 사정없이 내리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 모습을 보는 걱정스러운 눈빛의 다른 가족들과는 달리, 덕희는 현수를 향한 순상의 분노게이지를 끌어올리려던 자신의 계략이 성공했다는 듯 회심의 미소를 짓는 등 절정에 다다른 갈등을 짐작케 했다.
한편 예고편에는 현수의 생모 진숙(이경진 분)이 현수가 자신의 아들임을 확인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현수 모자의 애틋한 재회도 함께 예고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현수-순상의 갈등과 현수-진숙의 애틋한 재회는 오늘(31일) 오후 방송된다.
mewolong@osen.co.kr
이김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