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의 깜짝 등장으로 강남역 일대가 발칵 뒤집혔다.
이정재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이정재가 지난 26일 KBS 2TV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를 진행했다. 영화 '관상'의 개봉을 앞두고, 시민들과의 기분 좋은 만남으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강남역 한복판에 나타난 이정재의 모습에 몇몇 여성 팬들은 연신 ‘믿을 수 없다’는 말을 반복하며 울먹였고, 어린 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핸드폰카메라로 그의 모습을 담기 바빴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정재는 즉석에서 10명의 팬들을 뽑아 한 명 한 명 포옹을 해줬는가 하면, ‘이정재’라는 키워드로 멋진 삼행시를 만든 남학생에게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감탄을 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관상’의 비하인드 스토리 및 20년간 쌓아온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대한 생각과 배우로서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강남역을 완전 마비시킨 그의 깜짝 등장에 목격담도 줄을 이었다.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정재님 남자가 봐도 진짜 멋있다. 사람 진짜 많았는데 녹화 끝날 때까지 따라다녔음”, “역시 대한민국 위버섹슈얼(강한 남성적 섹시함과 부드럽고 세련된 매너를 지닌 남성을 이르는 말) 대표주자! 실제로 보고 더 반했어요”, “관상 개봉 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카리스마 수양대군 완전 기대!” 등 폭발적 반응과 함께 직접 찍은 사진들이 게재됐다.
한편,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 이정재 편은 31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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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