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제목은 '교생쌤', 가사는 '러브 미 투나잇' 어리둥절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8.31 11: 20

좋아하는 선생님한테 '러브 미 투나잇(love me tonight)'?
신인가수 앤씨아의 데뷔곡 '교생쌤'이 다소 황당한 가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어 교생 선생님에 대한 풋풋한 감정을 그려낸 이 곡이 뜬금없이 '러브 미 투나잇'이라는 가사로 끝을 맺기 때문.
유리상자의 박승화가 작곡하고 이승원, 제이페버가 작사한 이 노래는 1996년생 신인 여가수의 노래답게 사랑스럽고 수줍은 분위기의 짝사랑송.

이 노래는 '쿵쿵 심장이 쿵쿵 저기 쌤이 다가와', '몇 살 차이도 안나 지금은 쌤과 학생, 하지만 기다려 내년엔 바로 오빠 동생' 등의 가사로 여고생들이 느끼는 서투른 감정을 귀엽게 그려내더니 '유 러브 미, 러브 미 투나잇(You love me, love me tonight)'으로 나아간다. 
가사에서는 '꿈속에 매일 나타나, 그땐 다시 할말'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노이즈가 충분히 예상되는 부분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31일 이에 대해 "꿈 속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는 순수하고 달콤한 사랑을 그려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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