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 류현진이 1회초 샌디에이고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이 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시즌 26번째 선발 출격, 시즌 13승에 재도전한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팀 타율 0.247(21위), 홈런 120개(22위), 득점 24위에 머물 정도로 위협적이지는 않으며 류현진과 맞상대하는 선발 투수 에릭 스털츠(8승 11패 평균자책점 3.72)도 만만하다는 평가.

지난 20일 마이애미전과 25일 보스턴전에서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첫 연속 경기 패전을 기록한 류현진에게는 연패 탈출이 걸려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은 경기다. 팬들이 내심 바라고 있는 '15승'이라는 상징적인 수치를 위해서도 이 경기 승패는 중요하다. 또한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 다저스는 뉴욕에서 LA로 연고지를 이전한 1958년 이후 월간 최다승을 기록하게 된다.
류현진이 처음 당한 2연패를 끊고 LA 다저스 역대 월간 최다승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류현진 경기중계는 MBC와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된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