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미래부의 주파수 경매 결과에 따라 밴드플랜2의 B2블록인 2.6GHz대역 40MHz폭의 주파수를 확보하고 광대역 LTE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에 2.6GHz대역을 할당받게 됨에 따라 LTE 전국망을 구축한 800MHz 대역과 LTE-A망인 2.1GHz대역 등의 기존 LTE 주파수를 포함해 통신 3사중 가장 많은 80MHz폭(쌍방향 기준)의 LTE 주파수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이동통신공급자협회(GSA)에 따르면 2.6GHz대역은 글로벌 LTE 주파수 대역으로 인기가 높으며 1.8GHz와 함께 LTE를 상용화한 대부분의 사업자가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으로서 단말과 장비의 범용성이 높다.

LG유플러스는 2.6GHz대역을 전략적으로 선택함에 따라 경매에 따른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광대역 네트워크 전국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광대역 LTE 서비스는 물론 향후 광범위한 LTE 해외로밍 서비스와 단말 및 장비 수급 등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망 투자 활성화를 주도, 중소 통신장비 제공업체와의 상생과 함께 일자리 창출과 통신업계 전반에 걸친 투자확대를 유도해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 VoLTE 상용화, 100% LTE 등을 통해 LTE 시장을 선도해 온 만큼, 이번 광대역 LTE 주파수 확보를 계기로 LTE 서비스는 물론 광대역 서비스 시장에서도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f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