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주파수 할당 받은 KT, "9001억 원은 합리적인 금액"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8.31 11: 59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미래부 주관/주최, 이통 3사 참가 '주파수 경매'가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 결과, KT는 결국 원하던 대로 1.8GHz 인접대역 D블록을 확보하게 됐다. 하지만 업계 및 시장에서는 9001억 원이라는 금액을 가리키며 '승자의 저주'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T는 기존의 단말 교체없이 LTE 서비스를 할 수 있고 단기간 내에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9001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숫자에 대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단언했다.

KT는 30일 저녁 주파수 경매가 끝난 뒤 "1.8GHz 대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 제공 통해 품질 우위 확보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주파수라는 한정된 국가자원의 효율적 활용 측면에서 바람직한 결과로 판단된다며 KT는 국내 최초로 고품질의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900MHz 간섭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세계 최고 수준의 LTE 품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차세대 LTE서비스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질 좋은 서비스로 국민 편익을 증진시킬 계획이며 모바일 브로드밴드 기반의 콘텐츠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네트워크 투자를 시행해 국가 ICT 산업 발전에 기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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