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뮌헨에 무너졌다!, 무리뉴, “심판이 경기 망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8.31 11: 58

[OSEN=이슈팀] 조세 무리뉴 감독이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유로파컵 우승팀 첼시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덴 경기장에서 열린 2013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승부차기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에 4-5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무리뉴 첼시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팀이 졌다. 뮌헨이 후반전 15분 동안 잘했지만 경기내내 지배한 것은 첼시였다. 우리는 환상적으로 싸웠다”며 좀처럼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첼시는 후반 40분 라미레스가 마리오 괴체에게 거친 태클을 범해 퇴장당했다. 10명이 싸운 첼시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무리뉴는 “우리는 자존심을 갖고 있다. 열 명으로 싸우면서 피로가 왔다. 경기가 공정했다면 우리가 이겼을 것”이라며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무리뉴는 “심판도 반드시 경기에 대한 열정을 가져야 한다. 라미레스는 상대선수를 다치게 하려는 의도가 없었다. 옐로카드를 줄 상황이 아니었다”며 심판을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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