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유리베,'장난이 빠질 순 없지'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8.31 14: 07

31일 13승에 도전하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 LA 다저스)이 1회 징크스 탈피에 성공했으나 2회 선실점하고 말았다.
그러나 동점타에 이어 현란한 베이스러닝까지 선보이며 2-1 역전에 공헌했다. 그리고 3회 시즌 23번째 병살 듀오로 타이밍 싸움의 귀재임을 보여줬다. 5이닝 째까지 1실점으로 류현진은 수월하게 승리 요건을 충족했고 시즌 19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시아 3자책점 이하)도 확보했다.
7회초 마운드에 내려온 다저스 류현진이 이닝을 마치고 유리베와 포옹을 한 후 장난을 치고 있다.

류현진은 6⅓이닝 1실점으로 19번째 QS를 했다.류현진은 2회말 2사 2루서 적시 2루타로 타점을 올렸고,푸이그의 짧은 안타때 역전 득점을 올렸다.
류현진 경기 하이라이트는 징크스로 여겨지던 1회 수비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것과 2회말 펜스를 직접 맞추는 동점 적시타를 뽑을수 있다. 이로서 류현진 방어율은 3.08에서 3.02로 내려왔다.
지난 20일 마이애미전과 25일 보스턴전에서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첫 연속 경기 패전을 기록한 류현진에게는 연패 탈출이 걸려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은 경기다. 팬들이 내심 바라고 있는 '15승'이라는 상징적인 수치를 위해서도 이 경기 승패는 중요하다. 또한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 다저스는 뉴욕에서 LA로 연고지를 이전한 1958년 이후 월간 최다승을 기록하게 된다.
한편 이날 류현진 경기중계는 MBC와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된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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