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9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설국열차'의 주인공 크리스 에반스가 이날 감사 영상을 공개했다.
한달 전 한국을 찾았을 당시보다 머리와 수염이 자란 모습이 눈에 띄는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에 다녀온 지 몇 주가 흘렀는데, 벌써 여러분들이 보고 싶습니다. 한국팬들이 보여주신 환대는 경이로웠고, 놀라웠습니다. 정말 깊이 감사 드립니다”고 밝은 얼굴로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밝혔다.
이어 “'설국열차'에 보여주신 반응을 전해 듣고 정말 흥분됐습니다. 저에게는 한국 관객 여러분의 반응이 곧 전 세계의 반응입니다”라는 진심 어린 감사 인사와 함께 한국 관객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설국열차'에 보내주신 사랑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고, 가까운 시일 내에 꼭 여러분 모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인사로 꼭 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개봉 이틀째 100만, 5일째 300만, 7일만에 역대 최단기간 400만 돌파, 10일째 500만, 12일째 600만, 15일째 700만, 19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초고속 흥행 열풍을 이어온 '설국열차'는 31일 오전 9,011,432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