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심사 평가지 공개, 시청자 의혹 없앨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8.31 15: 08

[OSEN=방송연예팀]엠넷 '슈퍼스타K5'가 지난 30일 방송에서 심사 평가지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슈퍼위크에서의 심사는 큰 비중이 없었으나 이번 시즌부터는 심사위원 평가지를 최초로 전격 공개한 것. 공개된 심사위원 평가지는 매우 심플하다. 동그라미, 엑스로만 표기돼 그 어느 때보다 명백한 심사 결과를 볼 수 있다.
세 심사위원의 성향은 모두 다르다. 이승철은 보컬파워와 스타성에 초점을 둔 심사를, 윤종신은 희소성에 중점을, 이하늘은 대중성을 바탕으로 감수성 심사를 펼쳐 심사위원마다 각기 다른 심사평이 나왔다.

그렇다면 이같이 심사지를 공개한 이유는 뭘까?
엠넷은 "그간 시청자들이 한번쯤 궁금해 봤을 만한 심사위원 평가지를 사전 공개한 데에는 이번 시즌 슈퍼위크에서는 최대한 시청자들에게 납득이 갈 수 있는 심사평과 결과를 제공하겠다는 제작진의 결연한 의도가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역시 세 심사위원은 의견이 일치한 경우를 찾기 드물 정도로 각기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앞서 '슈퍼스타K5' 제작진은 “시즌 이래 심사위원의 성향이 가장 잘 드러난 냉철한 심사를 통해 생방송 무대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양보 없는 심사 설전도 펼쳐진다”고 귀띔한 바 있다. 공개된 심사위원 평가지에서 이 같은 치열한 신경전을 엿볼 수 있는 것.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시즌1 슈퍼 틴에이저 정은우와 강차람의 등장이 예고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osensta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