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간판 선수인 '마왕' 임재덕(31)이 3살 연하인 조아혜씨와 7년간 열애의 결실인 백년가약을 맺었다.
임재덕은 31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제이타워웨딩 7층홀에서 조아혜씨와 화촉을 밝혔다. 후배 프로게이머들을 포함해 300명의 하객들이 축복 속에 임재덕 조아혜 커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임재덕은 GSL 첫 10회 진출자로 e스포츠 역사상 자신의 이름을 딴 상을 만들기도 했던 거물 게이머. 원년시즌 GSL 오픈시즌2 우승을 시작으로 3회 우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대선배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정종현 최지성 박진영 이원표 등 쟁쟁한 스타급 선수들과 팀 후배들이 참가하며 그의 결혼을 축하했다.

횟수로 7년간 신부와 열애 결실을 맺게 된 임재덕은 "7년간 말 없이 내 옆을 지켰줬던 고마운 사람이다. 프로게이머 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직업을 이해하고 항상 힘을 줬다. 이제는 내가 아내에게 힘이 되고 싶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임재덕 조아혜 커플은 신혼여행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나고 신접살림을 경기도 광명시 하얀동에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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