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조정치·정인, 10년 된 닭살 메일 "우리 공주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31 18: 14

조정치와 정인이 연애 10년 동안 서로 주고받은 이메일을 공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는 조정치와 정인이 연애 10주년을 기념해 타임캡슐을 만들기 전, 추석을 더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인과 조정치는 추억의 빵집에 들러 마늘빵을 사서 먹으며 과거 추억을 나눴다. 조정치는 정인이 뭘 준비해왔냐는 말을 하자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등 닭살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또 두 사람은 과거 서로 주고받았던 이메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인은 조정치에게 "오빠의 메일에서는 왠지 딸기맛 사탕 냄새가 나"라는 글을 쓴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치 역시 닭살스러운 면모가 돋보였다. 조정치는 정인에게 보내는 메일에 "나는 너의 개가 될게. 우리 공주님"이라는 말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정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 자신이 무뚝뚝한 사람이라고, 오글거리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표현을 많이 했더라. 사랑에 미쳐있었던 것 같다.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더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이날 정진운과 고준희 커플은 부산에서 요트데이트를 즐겼고, 조정치와 정인은 연애 1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추억을 담아 타임캡슐을 만들었다. 손나은과 태민은 정은지와 키의 소개팅을 주선한 후 함께 유원지 나들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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