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길미, '하얀 밤에' 완벽 가창으로 아웃사이더 꺾고 1승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31 18: 49

가수 길미가 전영록의 '하얀 밤에'를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길미는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하얀 밤에'를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이날 길미는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세 살 때 처음 무대를 봤는데 내 인생의 아이돌이었다. 그 분의 노래를 부르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 열심히 하겠다"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검정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길미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하얀 밤에'를 독특한 스타일로 소화했다. 애절한 감정이 담긴 목소리는 물론, 남자 댄서와의 환상적인 댄스로 시선을 끌었다.
무대를 본 정재형은 "전체적인 느낌이 관능적인 이별 같았다. 길미의 색을 제대로 찾은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바다 역시 "길미 씨가 섹시한 의상을 입고 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말 섹시해보였다"라고 말했다.
결국 길미는 350점으로 아웃사이더&재경을 꺾고 첫 1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1980년대 청춘들의 향수를 자극한 원조 하이틴스타 전영록 특집으로 진행됐다. EXO, 바다, 조장혁, 길미, 아웃사이더&재경, 장미여관 등이 '불티'를 비롯해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종이학', '저녁놀', '하얀 밤에' 등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멋진 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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