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장미여관, '종이학' 관객과 호흡 불구 바다에 패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31 19: 19

밴드 장미여관이 진심 어린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장미여관은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전영록의 '종이학'을 재해석했다.
이날 장미여관은 방청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보여줬다. 노래 제목대로 관객들은 종이학을 접어 무대로 날렸고, 장미여관의 흥겨운 무대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박수를 치며 함께 무대를 즐겼다.

무대를 본 문희준은 "관객을 자기 공연처럼 끄는 힘이 있다"라고 말했고, 재경은 "뮤직 페스티벌 현장에 와 있는 것 같다. 공기까지 장미여관의 공기로 만든 느낌"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장미여관은 414점을 받은 바다에게 아깝게 패배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1980년대 청춘들의 향수를 자극한 원조 하이틴스타 전영록 특집으로 진행됐다. EXO, 바다, 조장혁, 길미, 아웃사이더&재경, 장미여관 등이 '불티'를 비롯해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종이학', '저녁놀', '하얀 밤에' 등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멋진 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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