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임준섭(24)이 시즌 4패째 위기에 몰렸다.
임준섭은 3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2홈런) 1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2개를 기록했다.
임준섭은 1회 선두 타자 김종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임준섭은 박민우를 2구째 137km 직구를 던져 2루 땅볼로 유도해 병살로 잡아냈다. 하지만 임준섭은 나성범에게 5구째 140km 직구를 공략당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임준섭은 2회도 홈런을 허용했다. 1사후 권희동에게 3구째 던진 116km 커브가 가운데 몰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맞고 2점째 실점했다. 임준섭은 2사후 김태군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최재원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2회를 끝냈다.
3회 임준섭은 선두 타자 김종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박민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임준섭은 나성범을 2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임준섭을 4번 타자 이호준을 파울 뜬공으로 솎아내고 3회를 마쳤다.
4회 임준섭은 첫 타자 모창민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권희동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진루타가 됐다. 1사 3루에서 이상호를 2루 땅볼로 잡았지만 김태군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임준섭은 최재원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임준섭은 김종호를 삼진으로 막고 4회를 끝냈다.
임준섭은 5회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 나성범을 1루 땅볼로 막았다. 하지만 5회 2사까지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임준섭은 오른손 투수 신승현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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