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지만 열정만큼은 프로 못지 않았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고려대와 연세대 응원단과 함께 응원단에 도전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응원단을 결성, 고려대와 연세대 응원단을 섭외해 각자의 팀을 정하는 응원 오디션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첫 주자로 나선 박명수는 응원이 아닌 '쪼조댄스'를 추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하는 높은 점프 실력을 뽐내며 두 응원단이 탐내는 멤버로 급부상했다.
특히 노홍철이 고려대와 연세대가 원하는 1순위 멤버로 떠올랐다. 시종일관 패기 넘치는 응원을 선보인 그는 박자를 단 한번도 맞추지 못하는 박치의 모습을 뽐냈지만 이를 잊게 만드는 열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디션을 마친 멤버들은 결국 결국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가 고려대 응원단에, 노홍철, 정형돈, 길이 연세대 응원단에 합류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의 팀에 합류해 응원단 첫 연습을 시작했다. 하지만 고난은 시작됐다. 고려대 응원단에 속한 멤버들은 장난스럽게 응원에 임하는 정준하 때문에 '전력'이라는 벌을 받았고 연세대 응원단에 속한 노홍철은 어려운 응원단 구호에 헤매며 역시 벌을 받으며 체력 한계를 맛봤다.
이처럼 박치에 몸치, 그리고 체력 한계까지 멤버들의 고난은 계속됐지만 이들의 열정만큼은 프로 못지 않았다. 연습에 임한 멤버들은 최대한 응원을 열심히 따라하기 위해 노력했고 구슬땀은 계속 흐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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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