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둬 정말 기쁘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대나 이브랜드의 호투가 빛났다.
이브랜드는 3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시즌 5승(11패) 사냥에 성공했다. 25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승.

그리고 한화는 선발 이브랜드의 호투를 앞세워 넥센을 3-2로 제압하고 지난 27일 문학 SK전 이후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브랜드는 경기 후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둬 정말 기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다.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5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이브랜드는 후반기 들어 제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처음에는 한국 야구에 적응하기 위해 내 스타일보다 한국 야구에 맞추려고 했었던 게 그게 더 좋지 않았던 것 같다"며 "후반기 들어 내 스타일대로 던지다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체인지업이 잘 통하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한편 김응룡 한화 감독은 "선발 이브랜드와 김혁민이 정말 대단한 피칭을 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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