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 연정훈·한지혜, 갈팡질팡 러브라인 '유나? 몽희?'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8.31 21: 54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러브라인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극중 한지혜가 1인 2역으로 열연 중인 몽희와 유나 사이에서 연정훈의 마음은 어디로 향할까.
31일 오후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이혼 위기였던 유나와 현수(연정훈 분)가 이전보다 화목해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 뿐 아니라 유나의 동생 몽희는 언니와 현수의 사이를 응원하며 자신의 마음을 접는 듯한 모습이다.
앞서 몽희는 유나가 자신의 언니라는 것을 알기 전, 현수와 열렬히 사랑했다. 비록 유부남과 그의 사돈인 관계였지만 이들의 감정은 막을 사이도 없이 깊어졌다. 유나와 현수는 서로 별거 중인 상황이었다.

그리고 유나가 돌아왔다. 알고 보니 유나는 몽희의 숨겨진 언니였고, 이 사실에 세 사람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거침없이 애정을 표현하던 현수와 몽희는 유나의 등장으로 그 사이가 명확해지지 못했다. 유나는 현수와의 재결합을 원했고 현수는 유나를 거부했다. 그리고 몽희는 두 사람 사이에서 어찌 할 바를 몰랐다. 이처럼 이들의 사랑의 시선은 엇갈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러한 꼬인 관계의 실타래를 풀어낼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몽희가 유나와 현수 사이를 응원하기 시작한 것. 몽희는 현수를 만나 "내가 보기엔 두 사람 아직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며 진심 어린 충고를 했다. 유나를 만나서도 "내가 볼 땐 현수 씨도 언니에게 남은 정 있다. 그러니까 보채지 말고 조금만 더 기다려봐라"며 현수의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몽희와 현수 쪽으로 기울어지던 러브라인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현수와 몽희가 사업적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유나를 향한 현수의 마음이 온전히 회복되지 못했기에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세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떤 결말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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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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