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의 남상미와 이상우와 1년 만에 만났다.
31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19회분에서는 지혜(남상미 분)와 현우(이상우 분)가 우연히 만나 짧은 만남을 갖는 내용이 그려졌다.
지혜와 현우는 도로에서 신호를 나란히 대기하던 중 우연히 서로 눈을 마주쳤다. 놀란 지혜는 급하게 차를 몰아 갔고 현우는 지혜 뒤를 따라갔다.

지혜가 빠른 속도로 운전하자 현우는 이를 걱정,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지혜에게 전화를 걸어 따라가지 않을 테니 천천히 가라고 하자 지혜는 차를 세워 현우와 함께 카페에 갔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서로 안부를 물으며 어색하게 시간을 보냈다.
현우는 지혜에게 라디오 작가를 그만 둔 이유를 물었지만 지혜는 지겨워서 그만뒀다고 거짓말했고 행복하다고 또 한 번 거짓말을 했다. 이에 현우는 더 이상 어떤 말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우연히 마주친 현우와 지혜는 서로 애달픈 감정을 숨기고 지금의 생활이 행복한척 애써 말하며 짧은 만남을 뒤로했다.
kangsj@osen.co.kr
SBS '결혼의 여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