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의 김지훈이 남사이를 위해 해외연수를 결정했다.
31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19회분에서는 태욱(김지훈 분)이 시월드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지혜(남상미 분)를 위해 해외로 나가기로 결정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지혜는 여전히 새벽 같이 일어나 아침을 준비를 하던 중 혜정이 자신이 만든 음식의 맛을 보며 까탈스럽게 구는 모습을 보고 불편해 했다.

이어 혜정이 지혜가 산부인과에 갔다 온 것에 대해 묻자 지혜는 예민한 반응을 보였고 두 사람은 서로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의 모습을 우연히 본 태욱은 걱정했다.
태욱은 아이가 생기지 않아 지혜와 검사를 받았던 산부인과로 가서 검사결과를 물었지만 두 사람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욱은 아무 문제가 없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에 대해 궁금해 하자 의사는 태욱에게 지혜와 해외로 나가 마음 편하게 두 사람만 살다 오길 권했다.
지혜가 가정내 스트레스로 배란 불균형이 왔고 이는 곧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태욱은 충격적인 얘기에 크게 걱정했다.
결국 태욱은 아버지 강만호(전국환 분)에게 검찰 프로그램 중 해외연수를 가겠다고 했고 강만호도 이를 허락했다. 지혜는 갑작스러운 태욱의 결정에 당황해 했지만 각박한 시월드를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kangsj@osen.co.kr
SBS '결혼의 여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