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통신사 더비 KT 꺾고 롤챔스 우승했어!'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3.08.31 23: 20

31일 오후 잠실 올림픽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 리그(롤챔스)' 서머시즌 KT불리츠와 SK텔레콤 T1의 결승전 종료 후 승리를 거둔 SK 선수들이 미소를 짓고 있다.
처음 연을 맺은 '롤챔스' 결승 무대였지만 찾아온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았다. 날이 바짝선 총알로 SK텔레콤 T1의 행복날개를 관통하지 못했다. SK텔레콤이 '이동 통신' 맞수인 KT를 꺾고 대망의 '롤챔스'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SK텔레콤 T1은 31일 서울 잠실 올림픽 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 LOL 챔피언스 리그(이하 롤챔스)'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1, 2세트를 내주면서 벼랑 끝에 몰렸지만 간판스타인 중단 공격수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전원이 똘똘뭉쳐서 짜릿한 3-2 역전 드라마를 완성시키면서 KT 불리츠를 제압하고 창단 첫 '롤챔스'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아울러 CJ 블레이즈, CJ 프로스트, 나진 소드, MVP 오존에 이어 '롤챔스' 역대 5번째 우승팀이 됐다.

반면 창단 첫 '롤챔스' 우승과 '롤드컵' 직행티켓, 두 마리의 토끼잡기에 나섰던 KT 불리츠는 '이동통신사' 라이벌인 SK텔레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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