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들의 맹활약에 힘입은 나폴리가 키에보를 물리치고 개막 후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나폴리는 1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베로나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서 열린 2013-2014시즌 이탈리에 세리에A 2라운드 원정 경기서 '이적생' 곤살로 이과인과 호세 카예혼의 2골 1도움 합작과 에이스 마렉 함식의 2골에 힘입어 키에보를 4-2로 물리쳤다.
나폴리는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이과인, 카예혼, 라울 알비올을 비롯해 리버풀에서 데려온 스페인 수문장 페페 레이나, 그리고 에이스 함식과 로렌조 인시녜를 선발 출격시켰다.

나폴리는 전반 13분 함식이 인시녜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4분 알베르토 팔로스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추가골을 넣으며 재차 리드를 잡았다.
이적생들의 합작품이었다. 카예혼이 이과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키에보의 골네트를 갈랐다. 하지만 나폴리는 전반 40분 팔로스키에게 또 다시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2-2로 마감했다.
나폴리는 후반 들어 매서운 공세를 펼친 끝에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후반 19분 함식이 결승골을 터트린 데 이어 6분 뒤 이과인이 오른발 쐐기골을 넣으며 여유있게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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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