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명가 재건을 위해 돈보따리를 풀고 있는 리버풀이 대대적인 추가 보강을 꾀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마마두 사코, 티아고 일로리, 빅토르 모세스 영입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의 윙어 모세스는 1년 임대 계약에 긍정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모세스는 리버풀 외에도 웨스트 브로미치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지리아 A대표팀인 모세스(23)는 지난해 여름 위건에서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올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휘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리버풀은 중앙 수비진 강화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은퇴한 '레전드' 제이미 케러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 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중앙 수비수 콜로 투레를 영입했지만 리그컵서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다.
투레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백업 중앙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터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명의 수준급 자원들을 노리고 있다. 이적설에 줄곧 이름을 올렸던 일로리(20, 스포르팅 리스본)와 사코(23, 파리 생제르맹)가 그 주인공.
일로리는 이미 이적료 합의를 마쳤고, 메디컽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 PSG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프랑스 A대표팀의 사코도 긍정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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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스(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