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감독, "데 로시, 로마에서 뛰길 원해"...잔류 천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9.01 07: 34

"지금도 로마에서 뛰길 원한다."
루디 가르시아 AS 로마 감독이 다니엘 데 로시(30)의 잔류를 천명했다.
여름 이적 시장 내내 빅클럽의 타깃이 된 데 로시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타깃이 되기도 했다. 중앙 미드필더가 부족한 맨유가 전력 보강을 위해 데 로시의 이적을 추진한 것. 맨유는 1000만 파운드(약 172억 원)로 데 로시를 영입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로마는 데 로시의 이적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가르시아 감독이 맨유의 타깃이 됐다고 보도된 데 로시가 로마에 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가르시아 감독은 "데 로시는 위대한 선수이기도 하지만, 위대한 사람이기도 하다"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히며, "데 로시는 로마에서 오랜 시간 뛰었고, 지금도 로마에서 뛰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 로시가 휴가를 마치고 왔을 때 특정 시간이 지났을 때 이적 제안이 오지 않는다면, 팀에 잔류하기로 했었다"면서 "데 로시는 로마에 남아 이번 시즌 전체를 뛸 것이다"면서 한 시즌 동안 데 로시의 이적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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