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28)가 부상으로 리버풀 원정에서 제외됐다.
팀 훈련 도중 머리 부상을 당한 루니가 1일 열리는 리버풀과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루니가 리버풀 원정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루니가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경기서도 제외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루니는 리버풀 원정 직전 마지막 팀 훈련에서 머리 부상을 당했다. '미러'에 따르면 머리의 일부를 10바늘 이상을 봉합하는 작지 않은 부상이었다. 이 때문에 이번주에 열리는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으로서는 루니의 전력 제외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리버풀전이 라이벌 매치인 만큼 총력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모예스 감독은 에버튼 감독 시절 리버풀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모예스 감독으로서는 루니의 부재가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바빠지게 됐다. 현재 월드컵 유럽 예선 H조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잉글랜드에 몬테네그로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7일과 11일 열리는 몰도바, 우크라이나와 경기서 승리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서는 루니의 회복을 지켜볼 것인지, 대체 선수를 뽑을 것인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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