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동생' 이은희 "취객과 싸우다 남편 만났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9.01 09: 22

[OSEN=방송연예팀] 배우 이병헌의 동생인 미스코리아 이은희가 남편을 만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은희는 최근 진행된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 녹화에서 미스코리아 흑역사라는 주제에 "'욱' 하는 성격 때문에 지금 남편과 결혼하게 됐다"며 남편과의 특별했던 첫 만남 에피소드를 털어놓은 것.
이은희는 "평소 절친인 미스코리아 조혜영이 소개팅을 하고 다음 약속 장소에 함께 나가게 됐다. 소개팅 남이 술에 취해 조혜영에게 무례한 추행을 시도했고 이 모습을 본 순간 화가 나 그 남자와 큰소리로 내며 싸웠다. 그러던 중 훤칠하게 생긴 훈남 총각이 그 곳으로 들어왔는데 화가 난 상태임에도 첫눈에 호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얼떨결에 두 사람의 사랑을 이어 준 조혜영의 증언에 따르면 이은희의 남편 역시 당신 정의감에 불타 친구 대신 싸워주는 이은희의 의리 있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이에 MC 전현무가 "그럼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한 거냐?" 고 묻자 이은희는 "술이 원수죠" 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방송은 1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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