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8승 도전’ 유희관, 홈 5연패 탈출 도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9.01 10: 14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인 두산 베어스 좌완 유희관이 우천 휴식 하루 후 다시 잠실마운드에 오른다. 상대는 디펜딩 챔프 삼성 라이온즈. 그리고 지난해 다승왕(17승) 장원삼이다.
유희관의 올 시즌 성적은 7승 4패 1세이브 3홀드(평균자책점 3.40). 지난 8월 한 달간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5.79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타선 지원이 아쉽기도 했고 하필 주자를 남겨두고 강판했는데 승계 주자가 후속 투수의 피안타 및 홈런으로 모두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다.
올 시즌 삼성전에서 1승을 거둔 바 있는 유희관. 1.20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좋았다. 지난 6월8일 대구 삼성전서 장원삼과 대결해 7이닝 1실점 노디시전 호투를 펼쳤고 그와 함께 붙박이 선발로 자리를 굳힌 바 있다. 팀이 현재 잠실 홈 5연패 중인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삼성은 장원삼을 내세운다. 장원삼은 올 시즌 21차례 마운드에 올라 10승 8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4일 LG전 이후 3연패에 빠졌으나 25일 롯데전서 선발승을 거두며 2년 연속 10승 사냥에 성공했다. 장원삼은 "10승 고지를 밟았으니 1승씩 추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올 시즌 두산전에 세 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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