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오릭스 버팔로스 4번 타자 이대호(31)가 지난 31일 두 차례나 몸에 공을 맞았다. 양 팀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대호는 이날 2회에 몸에 공을 맞았고 6회에도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았다. 이대호는 항의 자세를 취했고 양 팀 선수들은 벤치를 비우고 뛰쳐나왔다. 다행히도 큰 충돌은 없었지만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벤치클리어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대호가 진짜 참다참다 어필하는 게 보인다”, “한 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 두 개 맞고 가만히 있는 게 이상한거다”, “웬만하면 화 안 내는데 몸에 맞는 공 2개면 화 낼만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오릭스 4번 타자 이대호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않다. 한 경기에서 두 차례나 몸에 공을 맞아 감정이 예민해졌고 오릭스 선수들도 이대호가 두 차례에 걸친 몸에 맞는 공으로 신경이 날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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