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웃찾사' 첫출연 합격점..예능감 '빵빵'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9.01 11: 38

[OSEN=방송연예팀] 방송인 박은지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첫 등장, 개그 연기의 첫 선을 보였다.
박은지는 1일 오전 방송된 '웃찾사'에 첫 출연해 개그맨 김민수, 이종수와 함께 새 코너인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특종을 찾아다니는 엉뚱한 기자가 자신이 뱀파이어라고 우기는 남자를 인터뷰하는 내용. 엉뚱한 여기자와 뱀파이어의 이루어질 수 없는 로맨스에 에로틱한 요소까지 가미된 코너다.

출연 전부터 개그우먼 도전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박은지는 이 코너에서 엉뚱 터프한 여기자로 분해 능청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박은지는 첫 출연임에도 긴장감 없이 본인의 자연스러운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과감한 대사와 상황연기도 자연스럽게 소화, 객석에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여기자 박은지는 국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저 인터뷰 하러 나왔어요. 어떤 미친 놈이 자기가 뱀파이어래요. 아시잖아요. 저 겁대가리 없는 거"라고 말하며 새침한 외모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뽐냈다.
또 김민수는 박은지에게 냄새를 맡으며 "내가 좋아하는 A형이야. 음 실리콘 냄새"라고 말하자 박은지는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김민수를 힘껏 밀쳐내는 몸연기도 펼쳐냈다. 이 과정에서 지금과는 사뭇다른 박은지의 과거 사진도 공개, 일종의 '셀프 디스'도 선보였다.
앞서 박은지는 '웃찾사' 기자간담회 및 현장공개에서 "'웃찾사'가 새롭게 역사를 쓰는 상황에 내가 합류하게 됐다. 내가 잘해야 하는데 잘하고 싶다. 기존 개그맨들에게 민폐 끼치지 않도록 내 나름대로 노력 많이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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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웃찾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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