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조니 뎁(50)이 새 연인 엠버 허드(27)와 '쿨'한 연애 계약을 맺어 화제다.
영국 '브리티시 매거진 룩'은 최근 보도에서 뎁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조니 뎁이 연인 엠버 허드가 동성 연인들과 자유로운 교제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고 전했다.
뎁은 허드의 외도를 허락해 주는 대신 몇 가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는 여성이어야만 되며 관계가 진지해서는 안 된다. 또 동성애인이 있는 경우에도 뎁이 항상 최우선이어야 한다.

허드는 자신을 양성애자라고 밝힌 바 있는데, 뎁이 이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런 일종의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 측근의 설명이다. 측근은 "두 사람의 이런 합의가 오히려 커플로서 이들의 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줬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조니 뎁은 지난해 14년 간 함께한 바네사 파라디와 결별한 이후 2011년부터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만난 23세 연하배우 허드와 사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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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 허드(좌)와 조니 뎁(우)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