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 임파서블' 제작진과 '인크레더블 헐크', '타이탄'의 감독이 탄생시킨 신개념 케이퍼 무비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감독 : 루이스 리터리어, 주연 :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모건 프리먼)이 개봉 2주차 주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8월, 극장가에 블록버스터 대접전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영화 4강 구도를 깨뜨리며 여름 끝판왕 블록버스터로 연일 새로운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이 개봉 11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진위).
영화의 수입사 데이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8월 29일에는 '엘리시움'과 '잡스' 등 할리우드 기대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은 개봉2주차 토요일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개봉 11일만인 9월 1일 오후 12시 20분께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결과는 올 여름 개봉한 '론 레인저', '울버린' 등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도 해내지 못한 기록일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개봉했던 할리우드 케이퍼 무비들의 흥행기록을 완전히 뛰어넘은 수치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앞서 세계적인 히트 시리즈 '오션스 일레븐'이 61만 100명, '오션스 트웰브'가 84만 2000명, '오션스 13'이 138만 6610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이탈리안 잡'이 최종 스코어 56만 68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은 마술을 이용한 범죄라는 독특한 소재, 부정한 자본가들로부터 돈을 빼앗아 관객들에게 나눠주는 현대판 로빈 후드의 설정,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매직쇼, 그리고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모인 압도적인 캐스팅 등이 흥행 요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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