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규, 2m 리치로 펀치 대결서 우위...UFC 2연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9.01 15: 40

[OSEN=이슈팀] 임현규(28, 코리안탑팀)가 2m의 리치를 앞세워 UFC 2연승을 달렸다.
임현규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BMO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UFC 164 미들급 매치에서 독일의 파스칼 크라우스(26)를 1라운드 3분 58초만에 꺾었다. 임현규는 크라우스에게 펀치 대결서 우위를 점한 후 니킥으로 TKO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임현규의 긴 리치였다. 2m를 넘는 임현규의 리치는 크라우스와 펀치 대결서 우위를 점하게 했다. 임현규는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했다.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타격전으로 경기를 이끌어 간 것.

임현규의 의도는 적중했다. 1라운드 중반 크라우스와 펀치를 주고 받은 임현규는 긴 리치를 활용해 크라우스에게 강력한 타격을 입혔다. 크라우스가 휘청거리며 정신을 차리려고 했지만, 임현규는 크라우스가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결국 임현규는 몇 차례 펀치를 크라우스에게 적중시킨 후 자신의 또 다른 장기인 니킥으로 크라우스를 쓰러트리고 UFC 2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앞서 열린 밴텀급 매치서 강경호(부산 팀매드)는 치코 카무스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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