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두산 공격 무사 1루 상황 2번 민병헌의 내야땅볼 때, 삼성 유격수 김상수의 악송구를 2루수 김태완이 놓치고 있다. 이에 1루주자는 3루까지, 타자 주자는 2루까지 안착.
두산은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인 좌완 유희관을 우천 휴식 하루 후 다시 선발로 내세운다. 상대는 디펜딩 챔프 삼성 라이온즈. 그리고 지난해 다승왕(17승) 장원삼이다.

유희관의 올 시즌 성적은 7승 4패 1세이브 3홀드(평균자책점 3.40). 지난 8월 한 달간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5.79로 다소 주춤했다.
올 시즌 삼성전에서 1승을 거둔 바 있는 유희관. 1.20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좋았다. 지난 6월8일 대구 삼성전서 장원삼과 대결해 7이닝 1실점 노디시전 호투를 펼쳤고 그와 함께 붙박이 선발로 자리를 굳힌 바 있다. 팀이 현재 잠실 홈 5연패 중인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삼성은 장원삼을 내세운다. 장원삼은 올 시즌 21차례 마운드에 올라 10승 8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4일 LG전 이후 3연패에 빠졌으나 25일 롯데전서 선발승을 거두며 2년 연속 10승 사냥에 성공했다. 올 시즌 두산전에 세 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