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잡은뒤 떨어진거예요'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3.09.01 17: 27

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무사에서 롯데 황재균이 LG 박용택의 파울 플라이 타구를 캐치하고 놓쳤다. 글러브에서 고을 빼는 순간 그라운드에 떨어진것, 이에 박기택 3루심이 파울로 선언했다. 김시진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포구 동작이 끝난뒤 떨어진 것이라고 어필하고 있다. 결국 박기택 3루심은 판정을 번복, 아웃으로 처리했다.
이날 LG는 우규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우규민은 23경기 117⅓이닝을 투구하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3.22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우규민은 지난 8월 2일 삼성전에서 9승을 올린 후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리고 있다. 우규민이 10승과 더불어 전구단 승리까지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롯데는 쉐인 유먼을 내세웠다. 유먼은 25경기 155⅓이닝을 소화하며 13승 3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롯데 마운드의 중심을 잡고 있다. 유먼이 힘겹게 포스트시즌 진입을 노리고 있는 팀에 힘을 불어넣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9승 5패를 마크. LG가 롯데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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