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영민, 1이닝 4피안타 3실점 조기강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9.01 17: 57

넥센 우완 투수 김영민(28)이 1군 복귀전에서 조기에 강판됐다. 
김영민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1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이날 9월 확장 엔트리에 맞춰 1군에 올라온 김영민 지난달 목동 LG전 이후 12일 만에 선발등판했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피칭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회초 넥센 타선이 3점을 올리며 든든한 지원을 받고 시작한 김영민은 김경언과 전현태를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투아웃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최진행에게 볼넷을 내준 뒤 송광민의 좌전 안타와 이양기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위기에서 이대수의 평범한 원바운드 땅볼 타구를 놓치며 실점을 주고 말았다. 이대수의 타구가 김영민의 글러브 웹을 맞고 튕겨져나와 내야 안타가 되고 말았다. 

이어 정현석에게도 우전 적시타를 맞고 2실점한 김영민은 한화 이대수와 이양기의 주루 미스 덕에 가까스로 1회를 2실점으로 마쳤다. 그러나 2회말 첫 타자 한상훈에게 우측 2루타를 맞자마자 마운드를 이정훈에게 넘겨줘야 했다. 총 투구수는 37개로 스트라이크 19개, 볼 18개. 최고 150km 강속구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제구와 수비로 1이닝 만에 강판되는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구원 이정훈이 김경언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고, 김영민의 실점도 3점으로 불어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28에서 5.52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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