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12피안타 9실점’ 서재응, NC전 뭇매…ERA 6.01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01 19: 13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서재응(36)이 NC 다이노스 타선을 견뎌내지 못했다.
서재응은 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5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2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9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구위와 제구 모두 흔들렸다. 서재응의 NC전 평균자책점은 8.46으로 높아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01을 기록했다.
서재응은 1회 선두 타자 이상호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았다. 이어 박정준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다. 서재응은 나성범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한 점을 실점했다. 서재응은 이호준을 4구만에 137km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하지만 서재응은 모창민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고 2점째 실점했다. 서재응은 조영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마칠 수 있었다. 1회 투구수 29개를 기록했다.
2회 서재응은 첫 타자 최재원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준 후 노진혁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고비를 만났다. 이어 김태군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2점을 추가 실점했다. 또 이상호에게 1타점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내줘 5점째 실점했다.
서재응은 박정준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를 맞았다. 서재응은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2회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이호준에게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서재응은 모창민을 3루 땅볼로 봉쇄하고 2회를 끝냈다. 2회까지 서재응은 투구수 60개를 기록했다.
3회 서재응은 앞선 2회까지와는 달리 안정을 찾았다. 선두 타자 조영훈을 1루 땅볼로 막았다. 최재원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지만 노진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침묵시켰다. 2사후 김태군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상호를 3구만에 126km 바깥 쪽 슬라이더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서재응은 4회 1사후 나성범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어 이호준의 타구가 우익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돼 1사 1,2루가 됐다. 서재응은 2사후 조영훈에게 123km 슬라이더를 공략 당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내줬다. 9점째 실점. 서재응은 최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막고 4회를 끝냈다.
5회 서재응은 1사후 김태군에게 볼넷, 이상호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박정준을 3루 땅볼을 유도해 2루로 향하던 선행 주자를 잡았다. 2사 1,3루에서 나성범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5회까지 투구를 마쳤다.
서재응은 6회가 시작하기 전 오른손 투수 박지훈과 교체됐다. 6회 현재 KIA가 3-9로 지고 있어 서재응은 시즌 8패(5승)째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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