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결투가 주는 통증에 전진이 기권을 선언했다.
전진은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이광수와 발가락을 걸고 힘을 줘 서로를 넘겨뜨리는 발가락 결투를 진행한 가운데 게임 도중 "네가 이겼어"라고 외쳤다.
경기에 앞서 두 사람은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승리를 다졌다. 특히 승리한 팀에게 닭볶음탕이 주어져 두 사람은 치열한 승부를 벌일 것이 예상됐다.

하지만 생각보다 발가락 결투가 주는 통증이 심했고, 거듭 두 경기가 이어지다 보니 전진과 이광수의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두 번째 경기마저 발가락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전진은 "네가 이겼다"며 중도 포기를 선언, 승리는 이광수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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