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병살로 위기 넘겼어요!'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9.01 18: 53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삼성 공격 1사 1루 상황 3번타자 이승엽을 병살로 이끈 두산 선발 유희관이 주먹을 불끈쥐며 환호하고 있다.
두산은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인 좌완 유희관을 우천 휴식 하루 후 다시 선발로 내세운다. 상대는 디펜딩 챔프 삼성 라이온즈. 그리고 지난해 다승왕(17승) 장원삼이다.

유희관의 올 시즌 성적은 7승 4패 1세이브 3홀드(평균자책점 3.40). 지난 8월 한 달간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5.79로 다소 주춤했다.
올 시즌 삼성전에서 1승을 거둔 바 있는 유희관. 1.20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좋았다. 지난 6월8일 대구 삼성전서 장원삼과 대결해 7이닝 1실점 노디시전 호투를 펼쳤고 그와 함께 붙박이 선발로 자리를 굳힌 바 있다. 팀이 현재 잠실 홈 5연패 중인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삼성은 장원삼을 내세운다. 장원삼은 올 시즌 21차례 마운드에 올라 10승 8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4일 LG전 이후 3연패에 빠졌으나 25일 롯데전서 선발승을 거두며 2년 연속 10승 사냥에 성공했다. 올 시즌 두산전에 세 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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