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 밀워키전 극적 역전 투런포…개인 시즌 최다 홈런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01 19: 12

LA 에인절스 한국계 포수 최현(25·미국명 행크 콩거)이 극적인 역전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세 대타로 나와 홈런포를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7호. 패색이 짙었던 승부를 뒤집는 홈런이었다.
최현은 에인절스가 4-5로 지고 있던 9회초 2사 2루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갔다. 최현은 밀워키 투수 핸더슨의 4구째 공을 끌어 당겨 오른쪽 담자을 넘기는 역선 2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비거리 118m.

최현의 홈런포를 앞세워 에인절스는 6-5로 전세를 뒤지었다. 이어 9회말 상대 팀 공격을 봉쇄한 에인절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현은 지난 2011년 59경기에서 기록한 6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즌 7호포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썼다. 승부를 뒤집는 역전포가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을 갈아치우는 홈런으로 연결돼 의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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